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동명 소설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입니다. 전쟁의 공포, 무의미한 희생, 죽음을 향한 냉정한 진행을 묘사한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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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his fight on the hill in the early day
이른 아침, 그는 언덕 위에서 전투를 시작하지
Constant chill deep inside
가슴속 깊은 곳엔 끊이지 않는 싸늘함이 맴돌고
Shouting gun, on they run through the endless grey
총성이 울리면 그들은 회색빛 전장 속을 달려
Oh they fight, for the right, yes, but who’s to say?
그래, 그들은 ‘정의’를 위해 싸우지, 하지만 그걸 누가 판단하나?
For a hill, men would kill, why? They do not know
언덕 하나를 두고도 서로 죽이려 해, 이유? 그들조차 몰라
Stiffened wounds test their pride
굳어버린 상처들이 자존심을 시험하고
Men of five, still alive through the raging glow
다섯 명의 병사, 불타는 격전 속에서도 간신히 살아남아
Gone insane from the pain that they surely know
분명히 알고 있는 그 고통에 정신이 나가버리지
For whom the bell tolls
누구를 위해 종은 울리는가
Time marches on
시간은 무정하게 흘러가고
For whom the bell tolls
그 종소리는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Take a look to the sky just before you die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하늘을 바라봐
It’s the last time you will
그게 네가 하늘을 보는 마지막 순간이야
Blackened roar, massive roar fills the crumbling sky
시커먼 굉음, 거대한 폭음이 무너지는 하늘을 가득 채우고
Shattered goal fills his soul with a ruthless cry
산산조각 난 목표가 그의 영혼에 잔혹한 울음을 퍼붓지
Stranger now are his eyes to this mystery
이제 그의 눈은 이 모든 비밀 앞에서 낯설기만 하고
Hears the silence so loud
귀엔 침묵이 너무도 크게 울려 퍼져
Crack of dawn, all is gone except the will to be
새벽이 터지면, 모든 것이 사라지고 남는 건 존재하려는 의지뿐
Now they see what will be, blinded eyes to see
이제야 그들은 미래를 보지만, 그 눈은 이미 보지 못해
For whom the bell tolls
누구를 위해 종은 울리는가
Time marches on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흐르며
For whom the bell tolls
그 종소리는 결국 누구를 위한 것인가
전쟁터에서 인간이 얼마나 무기력하고, 생명이 얼마나 허무하게 소모되는가를 보여주는 명곡입니다. 종소리는 곧 죽음을 알리는 신호이자,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소리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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