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 후기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라섹 후 일상생활이나 라섹 후기 통증 등 실제로 한 사람만 알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전에 직장인 스마일라식 후기에 대해서도 작성했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스마일라식과 라섹은 다르니 어떤 것이 좋을지는 병원에서 상담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라섹 10년차 후기
댓글들 보니 라식,라섹 한 애들이 '하면 좋다' 라는 글이 있어서 그 글 보고 정말 좋은 줄 알고 혹시라도 무턱대고 눈 수술 하는 애들 있을 것 같아서 난 '하지 마라. 안하는게 가장 좋다.' 쪽으로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좀 적어 보겠음.
대부분의 사람들이 라식/라섹을 하면 시력은 좋아지고, 사람에 따라 안구건조증과 야간 빛번짐 현상을 겪을 수 있다 라는건 아마 검색 조금만 해봐도 나오기 때문에 잘 알고 있을거라 생각함.
<장점>
1. 시력 존나 좋아짐.
<단점(부작용)>
1. 안구건조증.
2. 빛 번짐.
나도 10년전에 알아보니 대충 이런식으로 적혀 있어서 고민 많이 하다가 결론적으로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수술을 했었는데 할 때만 해도 정말 좋았음. 시력이 존나 좋아졌고, 안경 낀 모습보단 안경 안 낀 모습을 더 선호했기 때문이고, 무엇보다 그 무거운 안경을 벗을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음.
<개인 이력>
수술 전 시력 양안 0.2
수술 후 시력 양안 1.5 - 2.0 에서 현재까지 양안 1.2 - 1.5 유지.
근데 내가 생각을 못했던게 있었는데, 라식/라섹을 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아마.. 이렇게 똑같이 생각할 거임.
1. 수술을 한다.
2. 시력이 좋아진다.
3. 부작용은 견디면 되고, 시간이 지나면 없어질 것이다. 댓글을 보니 별 것 아닌 것 같고, 많은 사람들이 했기 때문에 검증 된거 아닌가?
4. 시력 다시 나빠지면 안경 쓰면 되지 뭐 ㅋ
5. 무엇보다 이 ㅈ같은 안경을 벗을 수 있다는데, 이보다 값진게 또 어디에 있을까?
라고 말임.
근데 그 단점(부작용)이 어떤 느낌인지 살면서 비슷하게 그런 경험을 겪어 볼 기회가 있을까?
개인적으로 눈을 다쳐보지 않아서 난 그런 경험을 살면서 수술 이전엔 단 한 번도 겪어 보지 않았음. 아마 라식/라섹을 하지 않는다면 대부분이 그런 느낌을 겪을 일이 죽을 때 까지 1도 없을거라고 생각함. 하지만 나는 수술 후 아래의 느낌을 지금까지 가진 채 살아가고 있음.
<개인적으로 느낀 세부적인 단점(부작용)>
1. 안구건조증이 쉽게 옴. 피곤할수록 그 강도는 증가. 그로 인해 눈이 매우매우 뻑뻑해짐.
2. 빛번짐 현상. (1~2년차에 좀 심했는데, 갈수록 없어짐.)
3.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눈썹에 찔릴시 각막에 가해지는 고통이 심함. 눈썹이 떨어져서 각막에 데여 있는 상태에서도 눈이 꽤 아픔.
4. 직접적으로 눈알 비비면 눈이 쉽게 충혈 됨. 직접 비벼도 될 수도 있지만, 쉽게 충혈 되고 그로 인한 시력 저하가 올까 두려워서 수술 후에는 윗 눈꺼풀 아랫 눈꺼풀 위에서 맛사지 하듯이 문질러 주기만 함.
5. 피사체가 원,근거리 바뀔 때 마다 내 눈으로 촛점 맞추는 느낌이 남.
6. 어지럼증을 동반.(직업 특성상 모니터 많이 봄)
단점(부작용)은 케바케임. 난 머.. 저정도 있는것 같음.
위의 느낌들은 내가 수술을 하지 않았다면 절대 겪어 볼 수 없는 느낌들임. 내가 저렇게 적어 놨어도 라식/라섹수술 안해 봤으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 할 수도 있음. 왜? 뭔 느낌인지 모르니깐 ㅋㅋ 아마 수술 안하면 죽을때까지 모를거임. 안구건조증만 해도 갠적으로 수술 전에는 무슨 느낌인지 절대 몰랐음.
물론 시력이 좋아서 좋긴 함. 시력은 1.2 - 1.5 유지하지만, '내 눈이 내눈이 아닌 느낌이다.'라는 느낌으로 위의 부작용들을 가진 채 살아가야 하는 리스크가 있음.
그리고 내가 생각 하는 최대리스크가 있는데
<최대 리스크>
1. 나이가 들어가면서 시력이 나빠짐.
2. 결국 위의 단점(부작용)들을 지닌채로 안경을 다시 껴야 됨.
3. 최악의 경우는 수술 후 금방 시력이 나빠져서 최대리스크 2의 경우를 바로 선택 받는 경우임.
결론을 이야기 하겠음.
남들 다 '라식/라섹 수술하면 신세계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라고 하는데 갠적으로 눈 수술은 ‘실명 할 위기 이거나 수술 하지 않고서는 방도가 없다 라는 사람 아니면 안 하는게 좋다.’ 라고 봄. 어쨋든 수술이기 때문에 그전까지 자연스럽고 문제 없던 기능들이 수술 후에는 의식을 하게 되고 신경을 써야되는 영역으로 넘어오게 됨. 자연스럽지 않다는 거임. 계속 적고 있지만, 이 느낌은 수술한 사람 아니면 절대 모르는 느낌임.
그리고 난 다시 돌아간다면 수술 안 함 ㅋ 이런 느낌인 줄 몰랐거든. 시력이고 나발이고, 수술 이전의 그 자연스러운 눈을 가질 수 있다면 난 절대 수술 안 할 거임.
라식/라섹이 '정말 좋다' 라는 경우가 있는 반면 '하지 않는것도 좋다' 라는 경우도 알려주기 위해서 무작정 수술하면 좋을지 알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적어 봄.
반박시 니말이 다 맞음.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라섹해서 좋았던 점 좀 적어보자면, 수술하고 1년뒤엔가 벌초하러 갔다가 나뭇가지가 튕겨서 눈알에 직격으로 맞아버린 적이 있음. 그날 부터 2주동안 상이 2개로 보이더라.. 암튼 시발 ㅈ됐다 싶어서 그담날 바로 안과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며칠 지나면 괜찮아 질거라고 문제 없을거라고 하더라고.. 그러면서 "이걸 위해서 라섹을 한겁니다." 라고 하길래 속으로 라식했으면 ㅈ됐겠구나.. 싶더라고 ㅋ (근데 그전까진 안경이 패시브로 쉴드 쳐줬다는게..)
3줄 요약.
1. 수술을 함으로 얻게 되는 좋아지는 시력과 부작용은 셋트효과이다.
2. 수술을 하면 이전의 자연스러운 느낌의 눈 상태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
3. 그래도 하고 싶으면 해라.
2. 라섹 찐후기
[수술전]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시력이 나빠지는 것을 느끼고, 그 동안 안경을 착용하면서 생활을 해오다가 최근에 매일 안경을 쓰고 다니는 것이 불편하다고 느껴 시력교정 수술을 받기로 했다.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고 싶다고 말하면 다양한 종류의 검사 장비를 통해 안구상태를 측정한 후에 라식 또는 라섹 수술을 추천해준다. 안구상태 검사는 수술진행 여부와 상관없이 무료로 제공되며,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하며 검사하는데 한 시간 정도 소요된다. 보통 각막이 두꺼운 사람은 라섹 수술을 추천한다.
그리고 라식보다는 라섹이 더 안전하다고 추천을 해주었고, 각막이 충분히 두꺼웠던 나는 라섹수술을 받기로 하였다.
담당의사님과 수술날짜를 정하는데 나는 수요일에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 수술날짜를 잡으면서 수술 후 일주일 간은 휴식을 취하는게 좋다고 담당 의사님이 말해줬다. 그래서 수요일에 라섹수술을 받고 목요일과 금요일에 연차휴가를 신청하여 집에서 쉬기로 했다.
수술을 받기 전에 라섹수술을 먼저 했던 지인이 수술을 하고 나서 컴퓨터를 할 때 모니터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를 차단해주는 도수없는 안경을 미리 구입해두는 것이 좋다고 하여 주변 안경점에서 구입해두었다. 모니터에서 방출되는 빛 중 파란색 빛은 사람 눈에 매우 안 좋다고 한다.
라섹수술을 했는데 굳이 또 안경을 사서 쓸 필요가 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눈의 건강을 위해서 모니터를 볼 때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착용하고, 바깥에서 햇빛이 강하게 내리 쬘 때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지인의 말을 듣기로 했다.
[수술당일]
긴장되는 마음으로 병원 대기실에 앉아서 수술 시간을 기다렸다. 병원에서 나눠주는 환자수술복으로 갈아입고 간호사 분이 눈에 마취효과가 있는 약을 두 번에 걸쳐 뿌려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간호사분의 안내에 따라 수술실로 들어갔는데 이때가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걸어가면서 '사형대 올라서는 사형수의 기분이 이럴까?'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렇게 수술대 위에 누워있는데 의사 선생님이 들어와서 '안전하게 최선을 다해 수술하겠습니다'라는 말을 하시고 수술을 시작했다. 그 말 덕분에 그래도 약간 안심이 되었다. 수술을 시작하기 전에 눈이 무의식적으로 감기지 않도록 고정장치를 사용하여 눈을 고정하였으며, 최선을 다해 눈 앞에 있는 초록색 빛을 응시하라고 의사 선생님이 지시하였다.
라섹 수술이 처음이고 긴장한 상태였기 때문에 부작용이 생기지 않길 바라면서 무조건 의사 선생님 말씀을 따르려고 했다. 수술은 오른쪽 눈 먼저하고 왼쪽 눈을 다음으로 하였다. 수술을 시작하면 눈 앞에서 초미세 드릴로 각막이 갈려나가는 것을 보게 된다. 물론, 마취를 했기 때문에 아무 느낌이 없다. 다만, 점점 시야가 흐려지는 것을 보게 된다.
또한, 레이저를 사용하기 때문에 약간 타는 냄새가 나기도 했다. 시력이 흐려서 정확히 무엇을 하는지는 보이지 않는다. 잠시 후 의사 선생님의 오른쪽 눈 작업이 끝나면 왼쪽 눈에 대해서도 같은 작업을 진행한다. 그렇게 15분 정도의 수술 시간이 끝나면 그제서야 긴장이 풀리게 된다.
수술했다고 해서 아무것도 안 보이는 것은 아니고, 수술 직후에는 마취때문에 고통도 없어서 바로 시력이 약간 좋아진 것을 체감할 수 있다. 그래서 간호사분 안내에 따라 스스로 걸어서 대기실에 가서 옷을 갈아입고 휴식을 취했다.
의사님은 진료실에서 나에게 일주일 후에 다시 병원에 와서 결과를 확인해보자고 했고, 나는 가족과 함께 차를 타고 집으로 갔다. 수술 직후 눈이 따갑지는 않았으나, 빛을 보기 힘들어서 눈을 뜨기가 매우 힘들었다.
집에 가는 길에 있는 식당에서 추어탕을 먹었다. 식사를 할 때도 형광등 때문에 음식을 입으로 먹는지 코로 먹는지 모르게 먹었다. 집에 도착해서 집에 있는 모든 커텐을 닫아서 빛을 전부 차단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마취가 점점 풀리면서 눈이 따가워지기 시작했다.
평소에 눈을 계속 뜨고 있으면 눈이 따갑고 눈물이 나오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텐데, 라섹 수술 후에는 이러한 고통이 눈을 감고 있어도 계속 느껴진다. 그리고, 따가움의 결과로 끊임없이 눈물이 흘러나온다.
집에 온 이후 처음 식사 때는 눈을 도저히 뜰 수 없어서 가족이 도와주어야만 했다. 아침, 점심, 저녁마다 병원에서 준 눈에 뿌리는 옵타론이라는 약을 투약해야 했다. 그런데 처음에는 눈이 따가워서 도저히 눈을 뜰수가 없었고, 이 때문에 눈에 투약하는 작업에도 꽤 애를 먹었다.
눈을 감으니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평소에 자주하던 컴퓨터도 할 수 없었다. 특히, TV나 컴퓨터와 같이 빛이 나오는 화면은 자연광을 보는 것보다 훨씬 눈이 따가웠다. 그래서 TV를 볼 때도 눈을 감고 소리만 듣고, 컴퓨터는 할 생각조차 들지 않았다.
그래서 컴퓨터를 하는 것은 5분도 안되 포기하였고,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틀고 소리만 듣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리고 잠을 잘 때는 혹시라도 무의식적으로 눈을 긁지 않도록 병원에서 제공해준 안대를 착용하고 자야 한다.
[2~3일차]
집에서 일주일 정도 쉬는 동안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자고 일어나서 밥 먹고 다시 자고, 일어나면 다시 밥 먹고 다시 잤다.
수술 첫 날에는 오히려 덜 아팠고, 마취가 완전히 풀려버린 둘째 날과 셋째 날이 더 아팠다. 둘째 날에는 가만히 눈을 감고 있어도 계속 따가움이 느껴졌고, 이 따가움 때문에 다른 어떤 작업에도 집중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차라리 빨리 잠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특이하게도,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침대에 누워서 자려고 하면 이미 많이 잤어도 계속 잠을 잘 수 있었다.
[4일차]
수요일에 수술을 하고 토요일이 될 때 쯤에는 눈이 어느정도 회복의 기미가 보였고, 눈을 실눈으로 뜬 상태로 주변을 보는 것이 가능해졌다. 혼자서 식사가 가능해졌고, TV도 짧은 시간 동안 시청이 가능해졌다.
[5일차]
일요일에는 수술 이후 처음으로 라섹 5 일차 컴퓨터를 켜서 게임을 해보았다. 다행히 눈이 둘째날이나 셋째날 만큼 따갑지는 않았다. 그때 당시 나는 오버워치를 즐겨했기 때문에 처음에 오버워치를 했는데 그동안 못했던 게임을 해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 재미있게 플레이했다. 갑자기 장기간 모니터를 보니 눈이 따가웠지만 오랜만에 게임을 해서 그런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새벽까지 게임을 했다.
[6일차]
월요일에는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다고 생각이 들어서 회사에 출근을 하였다. 혹시 일하다가 모니터 때문에 눈이 따가워서 일을 못할까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눈이 많이 회복되어 따갑지는 않았다. 또한, 수술 전 지인이 말해서 구입해둔 도수 없는 안경을 착용하고 컴퓨터를 하니 확실히 착용하지 않고 작업할 때 보다 눈이 덜 따갑게 느껴졌다.
수술하고 나서도 안경을 착용할거면 왜 수술을 했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수술과 상관없이 시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자기기의 디스플레이로부터 블루라이트를 차단해주어야 한다. 따라서 ,컴퓨터를 할 때만 안경을 착용하고 평상시에는 착용하지 않는 것 만으로도 나는 만족했다.
회사 동료들은 내가 갑자기 안경을 벗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이유를 물어보길래 라섹수술을 했다고 하니 약간 놀라면서도 신기해 했다. 이미 라섹수술을 한 사람은 이후 조심해야 하는 것들을 알려주기도 했고, 수술에 든 가격을 물어보기도 했다.
[수술 1주일 후]
라섹수술 1주일 후에 의사선생님이 다시 병원으로 오라고 했기에 찾아가서 시력을 재보았는데, 1.0과 0.5 정도로 생각만큼 높은 시력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라식수술의 경우 금방 시력이 좋아지지만, 라섹수술은 6개월 동안 천천히 회복된다고 말씀을 하셨기에 경과를 지켜보기로 하였다.
수술 전에도 오른쪽 눈이 왼쪽 눈보다 시력이 안 좋았고, 난시가 심했다. 그래서 수술 이후에도 시력이 좋았던 왼쪽 눈이 더 좋은 시력을 나타낸 것 같다.
수술 당시 착용했던 보호렌즈를 다시 떼어냈다. 보호렌즈를 떼어내자 약간 시린느낌이 들었다. 시력에는 큰차이가 없었다.
의사님이 다음 방문 시기를 2주, 3주, 4주 등으로 점점 기간을 늘리면서 나의 상태를 검사하기로 했다.
그리고 방문할 때마다 시력을 재면서 의사님이 예상했던 결과가 나타나면 다음부터는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것 같다.
[수술 6개월 후]
12월 지금 약 수술을 받은지 6개월이 지났는데 최근에 회사에서 종합검진을 시켜주어 병원에서 시력검사도 함께 진행하였다.
결과는 1.2 / 1.5 가 나타났다.
이제 회복은 거의 다 된 것 같고, 병원에서도 기간을 정해서 나오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었다.
라섹수술을 해서 시력이 좋아졌지만 이 시력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다시 나빠질 수 있다. 그래서 나의 시력을 유지하기 위해 다음의 원칙을 세웠다.
1. 컴퓨터를 할 때는 반드시 도수 없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사용한다. 우리가 컴퓨터를 하면 모니터에서는 RGB 색상을 조합하여 화면에 결과를 출력하는데, 그 중에서 블루라이트는 빛의 파장이 제일 짧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시 눈이 크게 나빠질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안경을 착용하여 시력을 보호해야 한다.
처음에 도수없는 안경을 착용했는데 이전에 사용하던 안경과 다르게 안경속 사물이 약간 왜곡되는 느낌이 들어서 사용않하고 있다가 장기간 모니터를 쳐다보면서 눈이 너무 따가웠다. 그래서 안경을 다시 착용했는데, 처음의 그 어색한 느낌만 적응하면 장기간 모니터를 쳐다봐도 확실히 눈이 덜 피로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때부터 컴퓨터 사용시 반드시 안경을 착용하기로 하였다.
2. 자기전에 불끄고 핸드폰이나 태블릿으로 동영상을 보지 않는다. 불을 끈 상태로 장기간 핸드폰이나 태블릿으로 동영상을 보면 그 당시에는 못 느끼지만 이후에 눈이 급격하게 나빠진다고 한다. 따라서, 자기전에 동영상을 볼 때에도 불을 키고 동영상을 보며, 자기직전에 불을 끄고 자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다.
3. 햇빛이 강할 때 바깥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햇빛을 직접 응시하지 않더라도 물질에 반사되는 빛도 눈에 큰 자극을 주기 때문에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강한 빛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6개월 동안 생활해본 결과 위 두 가지만 잘 지켜도 시력을 보호할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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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눈에 비문증이 있었는데 혹시 라섹수술을 하면 비문증이 살아지는지 궁금해서 의사선생님께 물어봤으나, 그런 효과는 없다고 한다.
3. 라섹 후기 더쿠
우선 라섹한지는 8일정도 지났고 내 눈 상태는 초고도근시, 고도난시, 각막이 평균보다 작은 눈이야 노답이지 ㅎ 그래도 완전 두꺼운건 아니지만 각막 두께는 충분해서 라섹 수술을 받을 수 있었어 근데 재수술은 못하고 나중에 시력 떨어지면 얇은 안경을 쓰라고 하시더라
라섹은 옵션에 따라서 3가지 종류가 있는데 나는 시력이 너무 나빠서 나중에 근시퇴행 올 확률이 높다고 하길래 회복이 좀 더 빠르고 튼튼해진다고 하는 엑스트라 라섹으로 골랐어(내가 간 병원은 그냥 라섹, 양막, 엑스트라 이렇게 있는데 이건 본인이 잘 찾아보고 상황에 맞게 결정하면 될 것 같아 (나는 아무 생각없이 제일 좋은 옵션으로 골랐는데 찾아보니까 이것도 장단점이 있네))
수술은 당일상담, 당일예약으로 잡았고 수술하면 보험 적용이 안된다고해서 미리 동네 안과에서 처방받아서 인공눈물 사고 수술할 병원으로 갔다
내가 간 곳은 강남에 있는 병원인데 도착해서 수술하기 전에 검사, 상담하는데 4시간 30분 정도 걸렸어 그래서 중간에 나가서 밥도 먹고 왔다 안압측정(바람이 나와서 좀 놀랄 수 있어), 엄청크고 위이잉 소리나는 기계(이건 눈 크게 벌리라고 잡아주시는데 눈알이 아니라 피부 잡는거) 검사 중에 당황할만한건 이 2개 정도?
대기실에서 겉옷 벗고 수술복 걸치고 모자쓰고 누워서 자가혈청(안약 비슷한 눈 회복에 좋은거) 때문에 피 뽑고 마취안약 넣고 기다렸어 하.... 수술 대기실 가기전까지는 이것저것 대기 시간이 좀 있어서 지루했는데 갑자기 착착 진행되고 다들 너무 바빠보여서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첫 수술이라(아픈적도 없고 병원도 무서워함 )진짜 넘 떨리고 내가 왜 여기있나.. 도망가고 싶다.. 이런 생각을 했던것같아
수술대에 눕고 이물질 들어가지 않도록 헤어라인에 테이프 붙이고 얼굴 소독하고 눈에 뭐 올리고 드디어 시작!.. 내가 검사하는 동안에도 자꾸 눈 깜빡거려서 수술할때도 이럴까봐 걱정이라고 했는데 못감게 한다고 하셨거든? 근데 어.. 이걸 손으로 잡는지 기계로 잡는지 모르겠지만 계속 눈 뜨고 있으라고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또 억지로 감으려고 하면 감을 수 있는 느낌?..
쨋든 수술 과정은 오른쪽 눈부터 초록색 점을 보면서 처음에 칼같이 생긴걸로 도려내는? 긁어내는걸 하고 중간중간 차가운 액체를 뿌리는데 한 마디로 정리하면 3D 영화있지? 바로 눈 앞까지 오는데 이게 진짜가 아니라는걸 알면서도 움찔하는거 있잖아 딱 그 느낌이야 적응이 되면 괜찮은데 처음에는 좀 놀라서 초점이 흔들리고 그랬어 팁을 주자면 그냥 최대한 마음을 편하게 먹어!! (이게 말이 쉽지ㅠ)
내가 하도 눈을 깜빡거려서 렌즈 뺄 때 딱 한 번 똑!하고압착 고무같은걸 빼는 느낌이 들었는데 아프지는 않은데 느낌이 되게 이상했다 엑스트라 라섹이라 마지막으로 자외선 불빛 몇 초 보고 끝났어 남들은 생각보다 빨리 끝난다는데 나는 너무 겁이 많아서 체감 시간은 좀 길었어
라섹 후기 통증은 월요일 오후 6시쯤 끝났는데
화요일 : 눈앞에서 양파 써는 고통 (시리지만 눈 감으면 버틸만함), 눈물이 주르..륵.. 흐름, 재채기 한 번 했는데 눈에 폭탄 터지는줄
수요일 오후 4시까지 : 피눈물 나는 듯한 고통, 눈에 화생방 체험하는 느낌, 눈물 양 눈에 번갈아가면서 뚝뚝뚝 빠르게 흐름, 눈 감아도 아프고 눈이 안 떠져서 안약 넣기 너무 힘들었음
그 이후 : 안 아픔, 재채기 해도 안 아픔
이 정도였어. 라섹 회복기간 은근히 짧더라
토요일에 보호렌즈 제거 (5초만에 핀셋으로 쇽 뽑고 끝남)
지금 시력은 수술 전 안경 벗었을 때보다는 확실히 잘 보이고 안경 썼을 때보다는 좀 못해
살짝 흐릿한데 일상생활에는 무리 없다
아마 0.7정도 되지 않을까 예상 중
빨리 시력이 올랐으면 좋겠고 안경 벗은 내 모습이 너무 휑해서 짜증나지만 ㅋㅋ 그래도 잠잘 때, 씻을 때, 김 서릴 때 안경 없어서 행복하다~ 본문보기
4. 라섹 성공 후기
안녕! 어제 라섹하고 온 원더기야 ><
라섹에 대해 궁금해할 것같은 덬들에게 조금 도움될까 싶어 후기글 써본당 ㅎㅎㅎㅎ
일단 나는 양쪽 시력이 0.07에다 난시 조금 있었어
그리고 엑스트라 라섹을 했고 수술을 한지는 2일차야!
2~3일정도는 눈 시려서 아무것도 못할줄알았는데 나덬은 멀쩡해서 써봄
(!!라섹 후 고통이나 눈시림 정도는 개인차가 분명히 있음을 밝힘!!)
후기는 수술 전/ 수술 과정/ 수술 후 (1일차-2일차) 이렇게 나눠볼게
수술 전>>
서울은 아니고 지역에서 라섹라식으로 유명한 병원 3곳이 있었는데 그 중 지인들 추천으로 한 곳을 택해서 감
병원 찾아가기 전 소프트렌즈는 5일 (하드렌즈는 2주인가??) 이상 끼지말래서 안꼈고
인터넷 뒤져보니까 라식라섹 하기전에 하는 눈검사는 3~5만원정도 든다하고 알고갔는데 내가 간곳은 검사비 안받았어
그리고 병원에서 설문지 작성을 하라해서 했는데 거기에 궁금한 점 있으면 적으라했어
내가 아무리 인터넷에서 라식라섹 종류에 대해 찾아봐도 다 광고글같고 뭐가 뭔지 모르겠어서 그냥 크게 알고있는 '스마일라식이랑 라식, 라섹의 확실한 장단점을 알고싶다'라고 썼음
눈검사 받고나서 의사쌤한테 라식 라섹 둘다 가능한 눈이라고 진단을 받고 상담실장한테 가서 궁금한점이나 가격에 대해서 얘기를 들었지
상담에서 들은 얘기 요약
1. 스마일라식 : 난시교정불가 / 빛번짐,건조증 있음/ 최신 기술/ 덜 검증됨 / 하지만 최신식때문에 가격이 높음 / 수술후 바로 일상생활 가능
2. 라식 : 난시교정 가능/ 빛번짐,건조증 있음/스마일라식보다는 가격 낮음/ 수술후 바로까지는 아니지만 고통없이 일상생활가능
3. 라섹 : 난시교정 가능 / 빛번짐, 건조증 있으나 라식이나 스마일라식보다 적음/ 라식보다 충격에 강함/ 셋 중에 가격이 제일 낮음 / 수술후 몇일간 고생함
근데 나 사실 답정너라 ;^^; 원래 라섹 생각하고 있었는데 더 확고해졌지
그리고 병원에서 라섹을 엑스트라로 해줘서 그냥 라섹보다는 고통이 덜할거라나 뭐라나
암튼 그래서 마음속으로는 라섹으로 결정! 하고 수술날짜는 아직 안잡고 날짜 생각해서 올게요~하고 병원 나옴
<수술 당일>
에어컨 빵빵한 곳에서 밖으로 나올때 내 안경에 김낄때마다 라섹하고싶어져서 결국 어제인 7월 30일로 수술 날짜 잡음
병원갔더니 2주동안 시력변화가 없었는지 간단히 검사하고
이제 수술할거니까 병원 안에있는 안경원가서 원래쓰던 안경에 자외선차단이랑 블루라이트 차단되는 렌즈로 바꾸라 하더라구?
그래서 바꾸러갔더니 렌즈값이 7만원이래 ㅠㅠ
한창 블루라이트에 대해서 찾아볼때가 있었는데 인터넷에서는 분명 테까지해서 3만원대였는데..... 완죤 바가지....라고 생각했지만^^
어쩌겠오... 의사랑 간호사가 하라면 해야지...(다른덬들은 꼭 미리 싼곳에서 사서 챙겨가 ㅠㅠㅠㅠ)
그래서 안경 렌즈도 바꾸고 수술 하기전 수술후 주의사항들 듣고 마취약도 뿌리고 진통제도 먹음
간호사 언니가 내 이름을 부르고... 난 들어가서 눕고..
수술하면 한쪽 눈당 4~5분 걸린다고 하던데 긴장되서 시간 새 볼 생각도 못함
누우니까 보이는게 깜빡이는 빨간불이 가운데있고 초록불이 그밑에 있었음
무슨 스티커?? 처럼 생긴거를 얼굴에 붙이고 눈구멍만 뚫고 의사가 빨간불만 보래
그래서 이건 나의 생명줄이다ㅠㅠㅠ생각하고 초점 흐려져도 계속 빨간불빛 찾아가려고 노력함
눈에 왕창 물같은거 뿌리더니 여드름압출기처럼 생긴 동그란게 두번 왔다가 주사기처럼 생긴 뾰족하고 얇은게 한번 왔다감
그리고나서 칼인가 암튼 무슨 도구로 눈 한바퀴 돌더니 의사쌤이 핀셋으로 뭔가 내눈에서 꺼냄(각막인듯)
또 내눈에 막 물을 뿌려 그리고 뭔또 레이저 가져와서 빨간불만 보래 그래서 또 봤지
간호사 언니가 30초 세더니 의사쌤이 보호 렌즈 껴줌
그리고 얼굴에 붙여둔 스티커?를 뗌(이거 떼다가 내 속눈썹들도 다 나가는줄^^)
이 과정을 한번 더하더니 끝났댕!
체감으로는 전체 수술시간 5분 같았음
그리고 끝났을때 병원 실내 살짝 봤는데 약간 흐릿하게 보이긴하지만 전보다 아주 잘보였음
1일차>>
수술 후 내가 할일
1. 손청결
2. 손청결 뒤 안약 3개 2~3분 간격으로 넣고 눈감고 있기
3. 안약은 하루 6번씩 (7시 10시 13시 16시 19시 22시)
4. 최소 오늘 내일은 눈뜨지말고 지낼것 (보호자 동반) (밥,화장실,약 시간 제외)
5. 3끼 분량 약 챙겨먹기
6. 3개월까지는 선글라스나 보호안경 끼기
7. 세수 일주일 금지(하더라도 코밑, 이마만 물수건(물티슈,휴지x)으로 닦기)
확실히 눈이 찡~하게 계속 시리긴 했음
근데 집가서 눈약 3개 뿌리고 4시간 정도 잤더니 시린느낌이 많이 사라짐
눈 반만 뜨고 생활 가능한 정도?
근데 내가 별로 안시리다고 느껴도 눈은 느끼나봐 눈물이 자주남
암튼 슬쩍 눈떠봤는데 잘보임
ㄹㅇ 폰이나 티비 봐도 될것같은 느낌
그래도 비싼돈주고 눈 교정해놨으니 집 불 다 끄고 하루정도는 눈 감고 지냄
2일차>>
어제보다 눈이 덜 시리지만 그래도 눈을 반 이상 뜨면 눈시려움
그래서 아침 10시까지는 눈 꼭 감고 있었음
수술 다음날에는 염증생겼나 병원에서 확인해야된다해서 오전에 병원감
의사쌤이 수술 아주 잘됬다고 축하한다고 해주심 ㅎㅎㅎ
그래서 바로 물어봤지 티비나 폰 해도 되냐구
아 물론 하라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해주셔서 이렇게 더쿠 후기방에도 글 쓰게됨
솔직히 아직은 2일밖에 안되서 보호안경을 안에서나 밖에서나 껴서 시력 체감이 잘 안나는데
잠깐 화장실가서 얼굴 닦을때 안경벗고 봐봤는데 완전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주름 잘보이더라.. 다리나 팔도 약간 더 두꺼워보이고..
그래도 매번 렌즈 뺄때마다 무섭고 안경은 불편했는데
이젠 그럴 걱정 안해도 되니 지금은 마냥 좋아 ㅎㅎㅎㅎㅎ 본문보기
5. 통증없던 라섹 2주차 후기
난 렌즈 끼고 다닌지 약 15년 정도?
컬러렌즈는 여행다니거나 친구들 모임때끼고
그 외는 일반 소프트렌즈 착용!
주변에 라섹하고 너무 만족해하는 지인이 있어서
나도 해볼까 싶어서 검사 해봄
검사결과는
시력 R -5.50 , L -5.75
근시 있고
각막 두께는 R 523 , L 520
라식과 라섹 둘 다 가능한데 나중에 한번 더 교정이 가능한 정도의
각막 두께라고 해서 라섹으로 함
수술 당일 한번 더 검사하고 약 10분정도의 수술시간 소요
수술할때 초록색 점을 쳐다봐야하는데 (빨간점이였나..?)
그냥 먼 산 쳐다보듯 보니까 덜 부담되고 좋았음
레이저로 각막을 깎은 다음 핀셋같은걸로
살살 긁어내는(?)듯한 과정에서 진짜 신세계를 경험했어
수술 전 원장님 말로는 이 과정을 거북해하는 분들이 있지만
금방 끝나니 너무 걱정하지말고 맘 편해 가지라고 하셔서
도대체 어떤기분일까 궁금했는데 당해보니(?) 이해되긴 하더라고 ㅋㅋㅋ
핀셋같은걸로 내 동공 테두리를 살살 긁는 느낌이 드는데
이게 점점 뿌옇게 되다가 그걸 걷어내는 동시에
먼 산 보듯 쳐다보던 그 점이 완전 깨끗하고 또렷하게 보여서
너무 신기했음!!
그렇게 수술이 끝나고 걸어나오는데 오 앞이 보여!
뿌옇긴 하지만 보여!!!
그리고 후기에서 많이 봤던 통증이 걱정되서
약국에서 진통제 따로 하나 사서 미리 먹음
-첫째날
집에 불이란 불은 다 끄고
썬글라스 끼고 모자쓰고 다님
진통제 때문이였는지 수술 첫날 통증 못 느낌
열심히 약 넣어 줌
- 둘째날
자고 일어나서 눈 뜨기전에 긴장 함
누가 눈에 모래 뿌린것 처럼
너무 아파서 울었다는 후기들을 많이 봐서 나도 그럴까봐
긴장하면서 살짝 눈을 떠봤는데 오잉? 별 느낌이 없네?
눈 껌뻑껌뻑 해봐도 괜찮음
인공눈물 넣어주고 하루종일 열심히 시간맞춰서
약 넣어줌
둘째날도 통증은 못 느낌
아! 이날 병원에서 통증 괜찮은지 전화왔는데
통증이 없다고 했더니 오늘 통증이 없었다면
앞으로도 통증 별로 없을거라고 함 ㅋㅋ
- 셋째날
역시나 일어났을때 불편함 없음.
시간맞춰 약 넣어 줌
냉면도 시켜먹음
하지만 저녁에 후기에서만 보던 눈앞에서 양파까는 것 같은 눈시림!!!
증상이 나와서 정말 눈물 많이 흘림 ㅠㅠ
근데 이 증상도 한 1시간정도? 생각보다 짧았음
이쯤되니 좀 걱정 됨
왜 다들 너무 아팠다고 울었다고 하던 라섹인데
왜 난 통증도 없고 이렇게 멀쩡하지
혹시 뭐 잘못된건가.. 하고 아주 잠시 불안했으나
내가 수술체질인가보다 하고 그냥 맘 편히 먹음 ㅋㅋ
- 넷째날
이날은 썬글라스를 벗어 봄
티비 자막이 잘 보임ㅠ 욕실에서 내 얼굴이 너무 잘 보임
그리고 이 날도 통증은 1도 없었음
너무 멀쩡
- 다섯째날
출근함
아직 글씨 초점이 안맞음
마치 렌즈를 한쪽만 끼고 돌아다니는 듯한 느낌이였음
업무할때 주 사용하는 프로그램 폰트를 키우려고 했으나
뭔가 더 초점이 안맞는것 같아서 폰트 크기는 그대로 두고
밝기만 조절해서 근무함
사람 형태도 1미터 안에 있는 사람은 잘 보였지만
그 이상의 거리에 있는 사람은 그냥 형태만 보임
- 여섯째날
드디어 보호렌즈 뺌
이렇게 눈이 편할수가!!
그리고 회복속도가 빠르다고 함. 괜히 뿌듯? ㅋㅋ
렌즈 빼고 블루라이트안경 맞춤
안경이 이렇게 가벼울 수 있구나 싶어서 감격!!
( 근데 블루라이트 안경쓰면 원래 좀 어지럽나?
아직 완전히 회복된게 아닌데다 초점이 덜 맞춰져서 그런건지
좀 어지러웠음)
- 열 두번째 날
안과 검진 하러 감
초점은 어느정도 맞춰진 느낌
시력검사했는데 0.8 정도 나옴
(수술 당일 검사했을때 목표 교정시력은 1.5 잡아보자고 하셨음)
- 드디어 수술한지 2주 되는 날!!
초점이 잘 맞음!
먼 거리도 어느정도 잘 보임!
좀 멀리있는 사람 눈코입 보임
- 결론
한 살이라도 어릴때 할걸 왜 이제했을까.
블로그, 유튭에서 수술 전에 찾아봤던 그 후기들을 보고
수술 침대에 누워있는 그 순간까지 걱정했는데
정말 왜 걱정했었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괜찮았음!!
(친구들도 어떠냐고 물어봐서 다 얘기해줬더니 자기들도 하고싶다며 검사 예약함 ㅎㅎ)
아직 야간에 밖을 나가보질않아서 빛번짐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음
가격은 지인소개로 자가혈청약 포함해서 110만원 주고 함
수술하고나서 핸드폰이나 티비는 멀리했고
대부분 침대에 누워서 아이패드로 해리포터 틀어놓고 소리 들으며 잠
(다행히 한국어 더빙이 선택가능해서 좋았음)
보호렌즈 빼기 전까지 얼굴 씻는게 좀 불편하긴했지만
열일해준 클렌징티슈와 물티슈 덕분에 잘 버팀 ㅋㅋ
수술 하고 제일 만족하는 건
자다 일어나서 안경 안찾아도 되는 점
팩 할때 렌즈로 안바꿔도 되는 점
피곤해서 그냥 자고싶을때
렌즈땜에 중간에 안일어나고 그냥 자도 됨
코로나만 아니였다면 목욕탕가서 제대로 즐기고 싶지만
갈수가없으니 너무 안타까움 ㅠㅠ
우선 당장 생각나는 만족함은 이정도인데
수술 만족감은 진짜 100% 임
어떻게 끝내야 하지...ㅋㅋㅋ
긴 후기 봐줘서 고마워! 본문보기
라섹 VS 라식 수술?
오늘은 이렇게 라섹후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라섹 하지마라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솔직히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고, 처음만 조금 불편하고 시력이 좋아지는 것을 원하시는 분들은 추천드립니다. 라섹 마취는 보통 안약으로 하는 케이스가 많고, 라섹 후 일상생활은 3~4일 이후부터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후회나 부작용 오신 분들의 공통점은 병원을 한곳만 가서 상담받고 바로 시술을 진행했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병원 선택인데요. 반드시 3~4곳에서 상담 받으시고 괜찮은 병원 골라서 시술이나 수술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성공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니까요.
라식 후기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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