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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들

2023년 최신본 실제 의전원(의학전문대학원) 현실.SSUL

2023. 11. 4.

안녕하세요 2023년 의학전문대학원의 줄임말인 의전원 현실에 대해서 안내드리겠습니다. 의전원은 의학전문대학원의 줄임말로 전공자가 아니어도 대학원 과정을 졸업하면 전문직인 의사가 될 수 있는 방법입니다. 

 

 

1. 의전되는 과정 - 의대/의전원 생활

의사는 어떤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질까? 의사 되는 과정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산 넘어 산입니다.

열심히 땀흘리며 큰 산을 하나 넘었더니 그 뒤에 더 높은 산이 버티고 있더라..이런 느낌이다. 의사 되는 과정과 전문의가 되기 위한 수련 과정까지 생각하자면 정말 까마득하다. 의사 되는 과정에서 일단 가장 커보이는 산은 의대 입시가 아닐까 생각된다. 수많은 학생들이 의사가 되고자 의대에 입학하고자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현실 (막상 현직 의사들은 이런 현실을 의아해 하기도 한다.)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의사를 만들어주는(?) 교육기관에 들어가야 한다.

의과대학이나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해야 한다.

의과대학에 입학하려면 수능을 통해서 6년제 의대에 입학하거나 다른 학교를 다니다가 의대로 편입학을 할 수도 있다.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은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후에 MEET(의학교육입문검사) 시험을 보고 입학할 수 있다. 다만, 현재는 모집하는 곳이 몇 군데 없고 내년부터는 한 군데만 뽑는다고 한다.

의대/의전원에 합격했다!

(축하축하!!)

이제 큰 산 하나를 넘은 것이다.

(이제 겨우 하나..)

수능으로 6년제 의대에 입학했다면 의예과 2년과 본과라고 하는 의학과 4년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의예과 2년>

의예과 2년은 의학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전에

일반화학, 유기화학, 생물학 등의

기초과목들을 배우는 시기이다.

보통 대학생들과 같이

영어 수업이나 교양과목들도 듣고

낭만적인 대학생활(?)을 하는 느낌이라고 한다.

(나의 경우 의전원을 나와서 의예과를 직접 겪지는 못했다.

수능을 입학했던 동기들의 생생한 증언을 옮겨본다.)

의예과 2년은 그야말로 천국이라고 할 수 있다.

의사되는 과에서 놀고 먹고 하면서

즐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시기이다.

의예과 2년이 끝나면

본과인 의학과 4년이 기다리고 있는데

이제 천국 끝, 지옥 시작이 펼쳐진다.

(행복 끝, 불행 시작~~~)

참고로 의학전문대학원은

본과 4년 과정과 거의 동일하다.

그래서 의전원으로 입학할 때

MEET라는 의전원 입학 시험에서

물리, 화학, 생물, 유기화학 등

예과에서 배우는 과목들을 공부하고

시험을 보고 들어온다.


 

​<본과 4년 과정>

본1 – 기초의학

본2 – 임상의학

본3 – 병원 임상실습

본4 – 병원 임상실습 + 종합시험 / 국가고시 준비

 

대략적으로 위에 써놓은 대로 보내게 된다.

그럼 각 과정들을 살펴보자.


 

본과 1학년 - 기초의학

본1 때는 기초의학 과목을 배운다.

해부학, 조직학, 생리학, 생화학, 미생물학, 병리학 등등등…

특히 의대 입시라는 산을 넘은 의대생들은

해부학이라는 거대한 산을 만나게 된다.

해부학은 다시 생각해도 정말 빡세다.

다들 본과 들어가면 힘들다 빡세다

이런 얘기를 선배들에게 많이 들어서

잔뜩 긴장하며 본과 생활을 시작하는데

해부학은 (좀 웃긴 표현이지만)

몽둥이로 진짜 쎄게 한대 맞고 시작하는 느낌이다.

(ㅋㅋㅋ)

그래서 정신이 번쩍 들게 만드는 그런..

본1, 2때는 수업듣고 시험보고를 반복하게 된다.

수업 - 시험 - 수업 - 시험

해부학은 수업듣고 실습하고 시험보고를 반복한다.

수업 - 실습 - 시험 - 수업 - 실습 - 시험

(물론 실습을 하는 과목들도 많지만

단연코 해부학 실습만큼 빡세진 않다.)

해부학 수업을 두 세달간 몰아서 듣는데 생활은 대략 이러하다.

아침 8시쯤 수업이 시작해서

(보통 대학생들보다 훨씬 빠른 수업 시작)

늦은 오후쯤까지 수업을 듣는다.

이렇게 수업을 하루종일 들으면

공부하고 달달 외워야할 것들이 산더미처럼 쌓이게 된다.

(언제 다 공부하냐...)

그리고 해부학 실습실에 올라가서 해부학 실습을 한다.

심지어 해부학 실습한 것도

'땡시'라는 해부학 실습 시험을 따로 본다.

실습까지 끝나면 이미 깜깜한 밤인데

그 상태로 다들 도서관으로 집으로 가서

유급을 피하기 위해서(!) 공부를 하곤 한다.

의학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차은재님이 해부학 실습실에서

울렁거리다가 토하고 쓰러지고

그런 장면이 나온 기억이 있다.

사실 그렇게까지 토하고 쓰러지는 친구들은 없었다.

(심지어 선배들에게 들어보지도 못함)

여학생들이 의외로(?) 더 적극적으로

잘하는 경우가 많았다.

(오히려 남자보다 훨씬 잘함.ㅋㅋ)

해부학 실습을 위해 기증된 시체를 카데바라고 한다.

카데바가 부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포르말린에 담겨져 있는데

 

해부학은 신체를 일일이 해부하면서

장기들과 혈관, 신경 등의 위치를 공부하는거라서

해부학 실습을 하면 몸에 포르말린 냄새가 진동을 한다.

(이 상태로 공부하러..

때론 너무 힘들다는 핑계로

동기들과 술한잔을 하기도 하며...)

이렇게 해부학으로 몽둥이를 씨게(?) 맞고 나면

‘아, 진짜 본과 들어왔구나...'

하면서 적응이 됐던 것 같다.(ㅋㅋ)

그러면 생리학, 조직학, 병리학 등등은

사실 상대적으로 쉬워지는 느낌이다.

그래도 감당하기 힘든 양의 공부 범위,

매주 반복되는 시험,

유급의 위험,

경쟁 심리..

등은 계속된다.

의대 입학하기 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공부 좀 한다는 소리 듣고

난다긴다 했던 친구들일텐데

의대 들어오면 그냥 평범해지는 느낌(?)도 들고

때론 '내가 머리가 좋은게 아니구나...'

그런 깨달음이 오기도 한다.

본과 2학년 - 임상의학

 

이렇게 공부와 시험에 찌들어살다보면

어느새 1년이 지나간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그리고 본과 2학년으로 올라간다.

(해부학 등에서 유급을 피했을 경우에만...)

본과 2학년은 임상의학 과목을 배운다.

소화기, 순환기, 호흡기 등의

내과를 기본으로한 임상과목을 배운다.

2학년이 되면 확실히 본과에 적응이 되면서

수업, 공부, 시험의 반복에도 익숙하고

도서관에서 시험 전날 밤새고 그런거에

도가 트는 그런 시기였던 것 같다.(ㅋㅋ)

 

본과 3학년 - 병원 임상실습

본과 3학년부터 4학년 초반까지는

드디어 병원 임상실습을 나간다.

1,2학년 때 배웠던

기초의학, 임상의학 과목들을 바탕으로

실제로 임상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보고 배우는 과정이다.

대학병원에서 가운도 제일 깨끗하고

넥타이에, 정장바지, 구두를 신고 다니는

어리버리한 사람들(?)이 본과 실습학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약간 이런 느낌으로...

(출처 : 픽사베이)

대학병원 전공의 선생님들이나 교수님들이

7시 이전에 출근을 하기도 해서

새벽같이 일어나서 병원에 가야하는데

학생으로 수업만 듣고 늦잠자고

이런 생활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출퇴근이 있는 회사생활을 하는 느낌이 들어서

또 적응해야 하는 시기이다.

(이 때 인턴, 레지던트되면

7시 이전에 병원 출근해야 한다길래

'와.. 이게 말이 돼?? 너무 빡세다...'

생각했던 때도 있었다...)

이 때는 본과 1,2학년처럼

시험을 자주보고 그러지는 않아서

그런면에서는 조금 나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동기들과 그동안 힘들었던 것을 만회(?)하듯

술도 자주먹고 그랬던 기억이 떠오른다...)

본과 4학년 - 병원 임상실습 + 종합고사 / 의사국가시험 준비

그리고 본과 4학년 중반부터는

다시 공부모드로 들어가게 된다.

학교마다 다른데 내가 나온 학교는 종합시험을 봤다.

지금까지 배웠던걸 모두 다시 공부해서 시험을 보는 것.

이 시험도 일정 점수 이하이면 유급을 주기도 했고

이제 의사 국가시험을 준비해야 했기에

다들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하게 된다.

그리고 최근에는 의사국가시험에

OSCE(오스키), CPX라고 해서

모의 환자와 진료, 상담하는 것과

술기하는 실습 시험도 생겼다.

그래서 이것도 조를 짜서

미리 연습하고 공부하고 해서

4학년 말부터 시험을 보러다니게 된다.

그리고 4학년 말에는 대망의 의사국가시험.

학생 때 보는 마지막 시험이다.

이걸 목표로 본과 4년간 달려왔는데,

그 중요성을 아는 만큼 다들 열심히 해서

합격률도 거의 90% 이상이다.

사실 본과 과정 자체에서 각 학교별로

일정 수준 이상이 되지 못하면

유급을 시킨다던지 해서

공부를 시키기 때문에

의사국가시험 합격률이 높은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하면

의사면허증을 받게되고

의사가 되는 것이다.

의사시험 합격 발표되면 정말 기쁘다.

다들 인스타에 합격한거 캡쳐해서 올리고

카톡으로 공유하고 그러느라 정신없어 한다.(ㅋㅋ)

나도 의전원 합격했을 때랑

의사시험 합격했을 때가

인생에서 손꼽는

가장 좋았던 순간들 중 하나인 것 같다.


이렇게 의사되는 과정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보았다.

산넘어 산이라는 말처럼

객관적으로 봐도 힘든 생활임에 틀림없지만

그래도 많은 선배 의사분들이 걸어온 길이고

할만하고 할 수 있다.

이 험난한 길을 함께 걸어가는

동기들이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1,2년 선배님들도

그 힘든 과정들을 다 겪었기에

후배들을 정신적으로 다독여주기도 하고

필요한 자료들을 챙겨주며 이끌어주셨던 것 같다.

하지만 의사가 되고서

전문의가 되기 위한 수련 과정을 겪어보니

의사가 되기 위해 넘은 산들은

동네 뒷산이었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

2. 의전원놈들아 이게 현실이다. - 의학전문대학원 진짜 현실

 

타대학출신 의대생과 본교의전의 경쟁력은 나도 모르겠다.
근데 내가 확실히 말할수 있는건 본교의대출신 남학생 >>본교출신 여학생 >>>>>>>>의전출신이라는거다.
참고로 같은 의대출신 여자가 내신 5등급만 되도 남자 꼴등급보다 못하고.여자가 나이 많은데 엑설런트 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밀린다.그리고 1등급 남자라도 평판 안좋으면 좋은과에서 밀리는 경우도 있다.
근데 의전 너희들은 나이더럽게 쳐먹음+평판안좋음(거기에 후배도 아님)+머리가 나빠서 던트 시험관광탐
내가 열거한 것중에 1가지만 해당되도 상당히 안습인건 아냐??근데 너희들은 악조건은 다 가지고 있다.지금은 내말 믿기 싫겠지.하긴 선배 전공의도 없으니.인턴하면 내말이 뭔지 뼈저리게 이해할거다.ㅄ들아.
너희는 레지던트 전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모르지??
메이져병원 비인기과보다 시골산골짜기 인기과 보드가 백배 나은거 모르냐??중요한건 과다.
너희들 레지던트 어떻게 뽑는지는 아냐??
달랑 본과성적으로 뽑는줄 아냐??본과성적은 실제로 전형에 없다.면접에서 참조할뿐.
나이 쳐먹고 머리나빠서 전공의 선발시험(의대애들끼리 변별력없음.변별력이 왜 없다고 하는지 그 이유조차 모를꺼다.ㅄ들.)조차 관광탈거고.거기에 인턴성적이 중요한데.성실한 A인턴.보통일하는 B인턴.A가 잘나올꺼 같지??인턴점수가 무조건 일만하면 잘나올거 같지??하긴 누가 알려주는 사람도 없을걸.
논킴이면 인기과들은 논킴티오가 나지 않는이상 힘들다는건 아냐?논킴이 뭔지도 모를라나.참고로 의대출신논킴도 후달리는데.의대출신논킴나이<<의전ㅄ들 나이인데...ㅉㅉ
거기에 평판도 중요한데.평판등이 뭘 의미하는진 아냐??
그리고 면접에서 꼴통의전애들(나이쳐먹고 멍청함.대학보고 눈쌀찌푸림.내신은 바보들끼리 경쟁이라는거 이미알고 있음)잘도 주겠냐.후배조차 아닌데.
ㅄ들 아산삼성 인턴 들어가는건 그리 어렵지 않다.레지던트가 어렵지.의전ㅄ들은 의대출신에 비해 레지선발시에 엄청나게 후달리는건 사실이다.그러니 의대애들아 너무 짜증내 할거 없다.
참고로 50:50뽑는 애들.의전50프로는 이미 경쟁력딸리고.의대50중에 여자애들빼면 총정원의 약30프로가 의대출신남자라고 보고.남자에서 중상만 되도 인기과해먹기 쉬울거라고 본다.이상이다.
의전100프로 되는 학교는.만약 공보의 갔다와서 이ㅄ들하고 경쟁하면 특수한 경우의 의전(빽있는경우,어차피 빽은 의대일때도 있다)놈 제외하면 노다지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의대,의전원-도시 개원가의 현실

1. 서울의 개원가의 현실.

서울의 개원가... 일단 전국 광역시 포함 대 도시에는 각각 지역의사협회가 있다. 서울시의사회 아래 각각 구 의협이 있다.

말만 의협이지 실상은 개원의들이 주축이 되어 모이는 곳이다.  예를 들면 대한의협-서울시의사회 아래 강남구의사회,강서구의사회,강동구의사회 등등 이 있는 것이다.  각각 의사회에는 회장이 있다. 그리고 주로 소속 지역구에서 경력이 높은 사람들이 추천을 받아 선거를 거쳐 선출된다. 보통은 돌아간다...또한 그 아래에 동마다 나뉘어서 1반,2반,3반...이렇게 조를 나누어서 반장도 있다... 쉽게 말해 개인의원 원장님들이 7명 정도 한반을 이뤄서 그룹이 지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지역구 의사회의 경우 꽤나 자주 모인다... 물론 개원하신 선생님들 중에 개인적인 이유로 이 의사회에서 탈퇴하신 분들도 계시고, 아예 가입을 안하신 분들도 계신단다.  가입이 강요는 아니다.

각가의 지역구의사회에서는 회보도 돌리고 서로 인사말도 나누면서 간접적인 홍보와 같은 지역에서 일하는 만큼 표면적으로는 협조가 끈끈한 구조이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소모임이 존재한다. 사조직이다. 예를 들면...학부 출신으로 나뉜다. 각 지역구마다 주축을 이루는 대학이 다 다르다. 지역에 따라 다르다... 강남,서초구에는 서울대,카대,연대... 성동구,강동구에는 한대, 북구에는 고대 이런식으로 개원도 '선배따라' 가서 자리들 많이 잡는다.  마찬가지로 각 지역마다 특정 출신 학부의 강세가 뚜렷함을 보인다. 이는 각 의사회 회보만 보아도 알수있다. 보통 회보를 보면... 개인병원 원장님들 이력이 간단히 나오는데...수련을 받은 곳보다는 아직은 "출신 의과대학"체제인듯하다... (박XX정형외과의원 원장. 박XX, Y대학교 의대 졸.) 이런 식이다. 그러므로 출신 학교별로 따로 모여서 사조직을 이뤄 따로 친목을 다진다... 이점에서 서울의 개원가의 특성상 지방대학교 출신의 경우 출발상 크게 불리하다.  그래도 서울 개원가에서 지방대학교 의대 출신분들의 약진도 크게 두드러진다. 개원가에서 개인의 실력으로만 살아남았거나... 아예 특정 대학출신들이 조인을 해서 크게 개원을 하는 경우이다.

아무튼 서울의 경우 한마디로 의사개원가는 혼란의 연속이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질서가 있다. 그래서 침투하기가 쉽지가 않은 것이다. 한마디로 자신들의 '나와바리' 가 암묵적으로 존재한다. 예를 들면... "XX 3동의 몇 m 주위의 내과는 XXX선생님의 자리이다..." 이런 식인 셈이다. 물론 선택의 환자의 몫이지만 말이다. 그것을 인정해 주는 곳이 바로 의사회인 셈이다... 물론 이곳에서 파워가 없는 사람의 경우 전략적으로 경쟁에서 도태되어 내쳐지게 된다. 그만큼 살벌하다. 그래서 특히... 개원한 현역 의사의 자녀가 의사가 되어 지역구에서 개원을 할 경우 유리하다. 부모가 잡아놓은 지역구의 나와바리를 일단은 인정받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의사회조직으로 뭉쳐진 도시의 개원가에도 보이지 않는 포화된 자리싸움이 존재한다... 암묵적으로 말이다.

 

 



2. 인기과?????
사실이지 인기과도 중요한 것은 아니다... 개원가에서 인기과라... 사실 이것은 의미가 없다.

피안성이 뜬다...고 하지만 피안성이 중요한게 아니다. 실제로 성형외과 중의 단 10%만이 우리가 아는 수준의 소득을 쟁취한다.

나머지 90%의 피안성은... 동네 내과,소아과, 가정의원보다 못하다. 대부분 폐업이다. 그만큼 마이너파트는 리스크가 크다.

잘될 수 있는 범위는 높지만...안될 수 있는 위험은 상상보다 크다는 셈이다. 적은 환자 수 대비 큰 수가로 승부보는 전공은 중간이 없다.

또한 지역에 따라 인기과도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소득 수준이 높고. 유동인구가 높으며, 직장인들이 많이 몰려 있는 지역구의 경우에는 당연히 미용을 담당하는 피부,성형,안과 등이 잘 나간다.  하지만 배드타운, 위성도시, 소득수준이 약간 낮은 지역에서 위 과는 별로 잘 안된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고 큰거리, 큰 도로가 많은 지역에는 항상 큰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가 있다. 여성이 많은 곳...에는 과거부터 산부인과가 많았다. 또한 회사가 많이 몰려 있는 곳에는 건강검진센터를 병행하는 내과계통과 영상의학과도 있고...지역마다 지역내 섹터의 특성마다 매우 경제원칙대로 효율적으로 포진되어 있는 것이 개원가이다. 어쩌면 지역과 시대와 전공이 맞아 떨어져야 개원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기과란 없다.

3. 개원가에서 지고 있는 전공의 비밀.
전 외과계통 : 1970년도 이전에 외과는 최고였다. 자부심과 금전적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그 이유는 바로 약의 발달이 적어서.

 

 



과거에는 약이 지금만큼 좋은 게 없었다. 어쩌면 신약개발로 피해를 입는 것은 외과. 의사들도 말한다. 50년 후에는 외과가 없어진다고도... 물론 농담이겠지만서도 이것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또하나는 "일반" 과 "의료보험" !!... 1970년도쯤인가에 우리나라에는 의료보험이 생겼다. 특히 외과계통의 시술들은 모두 의료보험처리되면서 과거의 부르면 값이었던 수술의 권위는 떨어졌다. 과거에는 맹장수술 하나할 때 소한마리 팔았다고도 한다. 지금은 의료보험처리된다.  그러므로 외과는 개원가에서 자리잡기 매우 힘들어 졌다...

요즘은 틈새시장으로.... 하지정맥류, 대장항문외과 등등이 인기이다.

산부인과와 소아과: 이 또한 의료보험의 적용이 크다.  예전에 TV에 어떤 의사선생님이 나와서 "강아지 낳는 게 사람을 낳는 것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든다."라는 말을 했다. 게다가 의료과실이 조금이라도 비춰지면 온갖 소송에 걸려서 그동안 벌어놓은 모든 것을 내놓아야 한다. 그래서 최근에 수가변동관련 법 개정 말도 시끄러웠다.  1960~1980년대까지 산부인과와 소아과는 그야말로 최고의 인기과였다. 각종 대학병원과 의대설립총장들 중에 유독 산부인과 전공자들이 많은 것이 이를 방증하는 것이다. 가천,을지,차의대 등등. 어쨌든 당시 베이비붐 시대와 더불어 인구의 급증과 피임정책과 함께 힘을 커나간 전공들인데... 시대가 시대인만큼 새로운 발전방향을 찾는 모습이 역력하다.

최근에는 불임센터와 유전공학을 접목한 의료센터가 발전중임.

비뇨기과: 비뇨기과는 개원가에서 특히 인기있던 전공이었다. 작년인가...전공의 선발에서 전국 통합 미달 사태 일어난 거 보고 놀랐다.

비뇨기과는 외과계통이다. 피부과는 내과계통이다. 그래서 피부과의 시술에는 수술이 없다. 그러므로 과거에는 비뇨기과해서 피부비뇨기과라고 각종 수술과 시술을 다 했다. 또 "결코 의료보험으로 적용할 수 없는"  민감한 privacy의 시술들이 유독 많은 전공이었다.

하지만 역시 신약의 발달과 국민적 위생의 격상으로 개원가에서 지고 있다.

피부과: 피부과는 사실 지고 있는 분야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적어도 개원가에서 위기에 놓여있음에는 틀림없는 사실!

피부과의 주 소득원은 미용과 피부알레르기질환 치료이다. 사실 이 두가지만 하더라도 엄청난 수요가 있다. 하지만...불과 5년동안 피부미용테라피 협회 창설등으로 죽어가는 외과개원의들과 산소흉 선생님들에게도 길이 열렸다. 이러한 세미나를 통해 피부과에서 실시되어오던 미용기술 (IPL,HPL, 레이저 관련 시술,메조, 비만약 처방, 비만관련 시술) 등이 퍼지면서 공급자가 많아졌다. 비 피부과 전공 선생님들은 주로 저가 전략으로 피부과선생님들과 대적하여...현재 강남의 다수 피부미용전문클리닉에서 비 전공자와 GP선생들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비만클리닉과 피부알레르기질환 치료, 만성피부질환치료에는... 유명세를 타는 스타 한의사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있다.

4. 뜨고 있는 전공의 비밀.
정신과: 정신과는 이미지 메이킹을 통해 성장한 21세기 전공이다. 20세기에만 해도 대한민국에서 정신과... 철창과 화재, 병원내 사고를 연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실제로 그랬어서 사실 개인적인 관심사가 아닌 이상 정신과 기피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21세기 되면서 하도 고도화된 정신 철학을 요구하는 사회분위기와 함께... 사회가 민주화되고 밝아지면서 더불어 서양식 심리검사도입, 서방국가에서의 정신과전문의들의 차별화된 의료시술들이 도입되면서 급반전되었다. 분명한 것은 현 시대에서 가장 흥미롭고 가장 인기있는 과목은 정신과다.

의대생,의전생사이에서도 정신과는 탑클래스임은 자명하다. 개원가에서는...작은 오피스를 차려놓는 식의 저투자 대비 고소득으로 여선생님들에게 인기이다.

재활의학과, 신경과 : 신경과가 얼마전에 신경정신과에서 독자적으로 독립했다. 어쩌면 당연한 일. 신경과는 주로 신경외과 수술 이후 신경적 질환의 재활 시술이 뜨고 있다. 재활의학과도 마찬가지...물리치료사와 간호사, 각종 고도의 시술장비를 도입해야 하는 특성상... 병원의 규모가 커져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인건비와 시설비가 많이 든다. 그래서 개원가에서는... 재력가 2세 의사들에게 매우 인기있는 전공이다.

영상의학과: 21세기 들어서면서 각종 최신 진단장비와 영상진단장비가 발달한 것이 표면적으로 영상의학이 인기과가 된 배경이다.

최근에...영상의학이 뜨고 있는 비밀은 사실... 정부에 등록된 모든 고용회사의 직원들이 받아야하는 건강검진이다. 건강검진센터에서도 영상의학전문의들의 CT,Xray등의 판독 소견서가 첨부되어야하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늘어나고 있는 2차병원과 각종 협진체제의 의원들에서도 영상의학전공자들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시대이다. 시대가 발전하고 의학이 발전하면서 최첨단 기기들이 등장하면서 영상의학자들의 수요가 많아졌다. 개원가에서도...주가가 높아지고 있다. 단점은 개원초기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

5. 맺는 말.

뜨고 있는 전공들...지고 있는 전공들... 분류는 해놓았지만...본인도 들은 것일뿐... 게다가 시대가 변하면서 인기전공도 달라진다.

분명한 것은 잘나가는 전공 개원의들 중에도 망하는 사람은 수두룩하고 죽어간다는 전공 개원의들중에도 잘나가는 사람들 엄청 많다는 것. 또 확실한 것... 의사들이 힘들다 힘들다 외쳐대는 거... 그거 정말인듯하다. 의사는 더이상 경제적인 수준이 예전과 같을 수 없다.

왜냐하면...현재 50대의사들 (개원가의 기성세대)때 의사들 일년에 1000명 내외로 나왔는데 문민정부,국민의정부 이래로 의대가 많이 설립되면서 현재는 3000명의 의사를 매년 배출하고 있다. 인구는 늘지 않는데 말이다. 그러므로 의사의 길을 단순히 "돈" 때문에 선택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의전원 문제의 핵심입니다

의전원에 수준이 낮은 학생들이 들어온다면 반대로 수준 높은 학생들의 의대 진학

기회가 그만큼 부당하게 박탈당하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의학전문대학원 문제의

핵심이며 또한 많은 이들이 간과하는 맹점이기도 합니다. 의예과가 갑자기 사라져서  기회를

박탈당한 본인들은 의대 교수들이나 기타 의대 구성원들에 대한 의사 표현 자체가 원천봉쇄

당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걸려있지 않은 제3자인 의대

교수들이나 이미 의대에 진학한 학생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논의들은 핵심에 다가서지 못하며 

겉돌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 체대 나오거나 전문대 나온 사람은 의사되면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한국 체대를 나오든 전문대를 나오든 누구처럼 고졸로 끝이든간에 정당한 방법으로 경쟁해서

의대를 들어가서 의사가 되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요. 그런데 의전이니 뭐니 뚱딴지같은 제도를

극소수 사람들 마음대로 도입해서 시행해버리니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예전 같았으면 도무지

의대에 들어갈 수 없는 사람들이 의대에 마구 유입되니 기존의 사람들은 거부감을 느끼는

것이고 과연 이 사람들 모두가 그렇게 자격을 갖춘 사람인지 의문을 품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귀결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그 사람들 대부분이 운 좋아서 우연히 들어온 것이라는 결론을 얻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요.

 결론적으로 이 제도의 최대 피해자는 현재 의대를 지망하는 수험생들이며, 이 제도에 의해서

1-2% 내외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졌어야 할 자리가 부당하게 다른 이들에게 

빼앗기고 있다는 것이 의학전문대학원 제도가 가지는 문제점의 핵심입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

가령 당신이 뼈빠지게 사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사법고시 합격 인원이 갑자기 반으로 

준다고 합시다. 그리고 그 나머지 절반이 로스쿨 인원으로 할당되어 상고 나오거나 한국 체대나

기타 등등 도저히 사법고시 시절에는 정말 찾아보기 힘들었던 사람들로 대다수 채워진다면 그것을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 아마도 대한민국이 몇 번 뒤집어지고 공무원 목이 수백명 날아갈 일이

아니겠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의전원에서 벌어지는 일도 \'상고 나와서 대통령도 하는데\' 식의 말로

그렇게 윽박지르거나 쉽게 합리화시킬 수 있는 성질의 문제가 아닙니다. 상고 나와서 대통령도

하죠. 그러나 \'상고 나와서 대통령 된\' 그 사람은 서울대 법대생과 공정하게 경쟁해서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의전원 제도는 전혀 그렇지 않죠. 알량한 대학 졸업장이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의대 입시라는 경쟁에서 엄청나게 보호를 받고 있으며, 그 보호를 받지

못하는 대다수 학생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금의 의전원생들의

자리는 의전원이라는 제도만 아니었다면 1-2% 내외의 최상위권 학생들로 채워졌을 것입니다.

  저는 대다수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최상위권 학생이 굳이 의사가 되어야 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상위권 학생이 굳이 의대를 가겠다는데 그것을 억지로 막거나 방해할 수

있는 권리는 우리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또한 의예과의 수요자가 입시 수험생이었다고 한다면

그 어떠한 입시 수험생도 의전원 제도에 찬성해 준 적이 없습니다.
 
 스스로 자신에게 그러한 권리가 있다고 믿는 교육부 꼴통들이나 부화뇌동하는 일부 의대

교수들의 오만과 독선과 아집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 피해는 의학전문대학원 학비는 커녕

학부 학비도 감당하기 버거운 저소득층 자녀들이 고스란히 뒤집어 쓰게 될 것입니다. 바로

노무현 정부가 그토록 문제시하였던 양극화와 교육의 대물림, 바로 그것 말입니다.

 

3. 친구가 의학전문대학원에 붙었습니다

평소에도 패밀리사이에서 말없고 조용하더니
대학졸업 후에 나타나
의전붙었다면서 술을 사네요.

그동안 정말 공부만 해서
의전의 비전도 잘 모르는 것 같았는데.

의사들 사이에서는 의전이 엄청 까이고 있다며
이 의전막차에 타서 어찌 헤쳐나가야 할지 기쁨반 고민반이라네요.

한편으로는 부럽고
한편으로는 공부에 더 묻힐 친구가 안타깝기도 하네요.


신기한건 의대 포화상태라 비전없단 얘기는 90년대초부터 나왔는데.....
여전히 잘나간다는 점이죠.

그래서 spkky나오고 의전을 가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의전원 현실에 대한 진짜 후기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추후 의전원 폐지와 의전원 가는법 등 관련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