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양대 논술 후기 경쟁률, 난이도+기출문제 파일.zip

안녕하세요 수능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에 수험생들은 수능 이후 시험을 보는 논술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3 한양대 논술 후기 및 기출문제 파일 다운로드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

1. 한양대학교 논술 전형 안내

한양대학교 논술 전형 관련 총 안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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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집인원 : 236명(총)

 

2. 지원자격 :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

 

3. 전형방법

사정단계	논술	학생부*	합계	수능최저
일괄합산	90%	10%	100%	x

*학생부 반영 : 출결, 봉사 등 학교 생활의 성실도 반영. 교과는 반영하지 않음.

 

4. 출제 유형

90분	인문	1문항 : 1,200자 내외(인문)
	상경+(정책학과, 행정학과)	1번 : 인문(600자 내외) 2번 : 수리(소문항 3개 내외)

 

5. 전형 및 시험의 특징

․ 교과를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내신이 아무리 낮아도 지원 가능한 학교이다.

․ 인문 논술의 경우 정해진 유형이 없다.

․ 인문 논술의 경우 매해 출제되는 모의논술 고사와 유사하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 상경 계열의 인문 논술은 분량도 매우 적고 난이도도 어렵지 않다.

․ 상경 계열의 수리 논술의 경우 난이도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모의고사나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난 후에 지원 여부를 결정할 것.

· 경쟁률이 높겠지만 도전해 볼 가치는 있다.

 

6. 대비 방법

․ 인문 계열 지원하는 학생들은 논술의 기본 유형을 이해하고 돌발적인 유형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른 학교의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다.

․ 인문 계열의 경우 한 편의 완결된 글쓰기 훈련을 지속해야 한다.

․ 상경 계열 지원하는 학생들은 수1, 수2, 확률과 통계의 기본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수능 수학의 고난도 4점짜리 문제들을 많이 연습해두어야 한다.

․ 상경 계열의 경우 수리 논술이 거의 당락을 좌우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한양대 논술전형 경쟁률

 

2. 2023한양대 논술 기출 다운로드 (인문계열,자연계열,상경계 기출문제)

한양대학교 논술 기출문제 다운로드

2023 한양대 인문계열 논술 기출.pdf

 

 

2023학년도 인문계열 논술 문제.pdf

0.25MB

 

2023 한양대 자연계열 논술 기출.pdf

2023학년도 자연계열 논술 문제.pdf

0.21MB

 

 

2023 한양대 상경계열 논술 기출.pdf

 

2023학년도 상경계열 논술 문제.pdf

0.28MB

 

 

 

3. 한양대 논술 합격 현실후기 <1>

 

 

간단하게 한양대 논술 후기를 쓰고 복기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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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연세대, 한양대 이렇게 두 곳의 논술을 준비했다.

그래서 1편은 한양대 논술,

2편은 연세대 논술,

3편은 논술 공부를 하며 내가 모았던 팁들과 역대 기출 대응쌍 파일을 만들어서 올리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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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을 잘하는 편이니까 믿고 봐도 됩니다

만약 연대 냥대 논술로 둘 다 붙으면 (어차피 반수하겠지만)

논술황 타이틀 달고

메가스터디 논술마스터로 활동할겁니다

---

일단 한양대는 딱히 준비를 안 했다

파이널을 듣기는 했는데 기대는 머.,, 딱히 공부를 안함

올해 한양대 모의논술을 응시했었는데 내가 전국 150등이었다

그때는 본격적으로 논술을 배운지 1달쯤 된 거라

잘했다면 잘했다고 볼 수 있긴 한데

내 기준 잘본건 아님 국어교육과는 3명 뽑기 때문이다.

3명 안에 못 들면 50등이나 150등이나 나한테는 같다

​

근데 우리학원에서 한양대 모의논술 전국 수석이 나왔다

그것도 3명이나 나왔다.

선생님이 엄청 뿌듯해 하시면서 유튜브에 자랑영상 올리셨는데

그걸 보고 한양대 상경계열 수석도 등록했다.

0ㅂ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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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논술 예시답안

 

한양대 논술 예시답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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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뒤로 갈수록 내 답안이 너무 훌륭하다. 내가 봐도 합격자 우수답안보다 내가 더 잘 썼다.

 

<감동적이다>를 넘어 <예술적이다>라는 평가까지 받는 수준이 되었을 때 조금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그래도,, 고칠점은 항상 조금씩 있었다.나는 인간적인 사람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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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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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시험 당일.

경쟁률이 130을 넘어가는데

그냥 뭐,,, 별로 떨리지도 않았다

11시 10분에 집에서 나와서 11시 45분 쯤 캠퍼스에 들어갔다

사람 엄청 많을 줄 알고 긴장했는데

2호선은 그냥 머 평소와 같았다.

나는 캠퍼스 깊숙이 있는 경영관이 고사장이었는데

외딴 곳이라 그런지, 오르막길이 많은 길로 들어서 그런지

사람은 많이 안 보였다.

​

한양대학교 논술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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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부터 입실가능인데 11시 55분에 도착했다.

근데 경영관 건물 앞에 사람들이 엄청 많이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12시가 되자 우르르 건물앞에 두 줄로 섰는데

난 행동이 좀 굼뜨고 어리바리해서 거의 맨 끝에 섰다.

​

12시 10분 쯤 입구에서 발열체크하고 방역키트를 받았다.

난 5층이었는데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많은것을 확인하고

그냥 비상계단으로 올라갔다.

난 청춘이다!!!!!!! 계단따위!!!!! 힘들지 (헉) 않아 (헥)

 

한양대학교 논술 시험장

​

확실히 연세대 캠퍼스가 예쁘고 강의실도 좋은 것 같았다.

무엇보다 감독관 미모가 저세상 미모다.

만약 이게 마케팅이라면 성공이다.

그러나 장실만큼은 한양대 여자화장실 압승.

화장실 거울이 예뻐서 기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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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뛰어서 502호를 찾아갔는데 내가 1빠로 도착했다.

역시 문명은 자연을 못 이긴다. (전혀 관련없는 주장입니다)

​

어쨌든 1빠라서 제일 앞에 앉았다. 럭키~

개인적으로 논술은 무조건 앞자리에 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사람이 자면 기운빠지고

과하게 열심히 쓰는게 보이면 멘탈이 흔들리기 때문이다.

온전히 나에게 집중해서 최대한 아름다운 개요를 짜려면

상대적으로 방해가 적은 앞자리를 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것도 사바사겠지 머

​

대기할 때 엄청 떨렸다. 머리속에 어떡하지어떡하지어떡하지 이 네 글자만 맴돌았는데 응원 문자를 보면서 안정을 찾았다.

​

​

특별히 기억나는 점은,

예비령이 울렸는데 시험지와 답안지에 물을 쏟은 수험생이 있었다.

그걸 보고 내 물통을 슬쩍 멀리 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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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 시작

파본 확인을 하는데 조금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제시문도 짱길고

도표도 두세트씩 총 네개가 있었다.

언뜻 '브렉시트'라는 단어도 보였다.

그렇지만 연대 때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멘탈을 다잡았다.

무슨 실수였는지 궁금하면 다음화를 봐주세요 우하하

​

​

일단 시험 문제는 대충 이렇다.

(기억나는 대로 쓴 것이라서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

(가)의 ㉠을 지닌 유권자라면 (나)의 밑줄 친 '빨간 버스에 적힌 문장'을 보고 어떤 질문을 할지 구체적으로 설명한 후, (가)의 ㉡의 문제를 지닌 (다)의 A, B국가가 각각 의미하는 바를 분석하고 그 해결책을 제안하시오.

​

​

(가)지문 요약하면 대충

- 단순한 문자해독과 문해력의 개념을 넘어서는 리터러시 개념

- 리터러시 능력의 필요성

- 리터러시 격차 문제의 실태 및 이론적 해결방안

㉠: 리터러시

㉡: 리터러시 격차

​

이 정도이다. 이 지문에서 내가 뽑아낸 키워드는 합리성, 비판성, 협력성과 교육이었다.

​

(나)지문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 사건)에 대한 간단한 의미,

영국 특정 당이 유럽연합 탈퇴를 주장하는 유세를 버스광고 형식으로 했다는 해설

사진 자료,(사진자료 속 버스에 적힌 문장이 밑줄 친 문장임)

​

그러나 영국이 회원비 3억 5천만 파운드 중 절반을 돌려받았었다는 실상,

넘치는 가짜뉴스와 무비판적인 기사 수용으로 브렉시트를 초래했다는 평가

이렇게 구성되어있었다.

​

(다)지문 [A국가]는 만 15세 학생들의 읽기 성취도를 나타내는데,( 2006~2018년까지)

(1) 전체 평균이 점점 하락하는 그래프

(2) 수준1 미만에 해당하는 문맹률은 감소,

수준1-2에 해당하는 문해력은 증가,

리터러시능력에 해당하는 수준 3-4, 수준 5-6의 합은 감소하는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

로 구성되어 있었다.

​

[B국가]는 중학교3학년 학생들의 읽기 성취도를 나타내는데,

전체적으로는 기초와 발전 사이에 균일하게 분포하는데

저소득층 학생의 성취도가 일반 학생의 성취도에 비해 현저하게 낮음

을 보여주는 그래프가 있었다.

​

​

내 답안

일단 머,, 원래 내 스타일은

첫문장에서 죽여버리는 타입이다.

잘빠진 키워드로 딱 떨어지도록 배치해서

두괄식으로 쓰는 스타일인데

오늘은 도저히 그렇게 전개할 수 없었다.

그래서 오늘 첫문장은 평이했다. 솔직히 조금 마음에 안 들었다.

대신 둘째문장과 마지막 문장에 방점을 찍는

양괄식인듯 양괄식아닌 구성을 취했다.

​

​

(가)에서 찾은 키워드를 바탕으로 할 때,

리터러시 능력을 갖춘 유권자라면

세가지 테마의 질문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

먼저 "비판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질문한다.

구체적 사례를 두 개 썼는데 하나만 기억난다.

사실과 다른 편향된 정보는 아닐까?라고 의심할거라고 쓴 듯.

​

그 다음으로는 "합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질문한다.

이건 사례 세 개 썼다.

하나는 브렉시트와 EU유지 중 어느쪽의 혜택이 더 클지 질문할 것

하나는 지금 국민 보건 수준은 어느정도인가, 브렉시트를 시행했을 때 국민 보건이 얼마나 신장될 것인가 질문할 것

하나는 투자를 받아야 하는 분야가 국민 보건 분야 말고 또 없는가 질문할 것

​

마지막으로 "협력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질문한다.

마지막거는 분량조절하느라 사례를 하나만 썼다.

다른 시민들의 브렉시트에 대한 의견은 어떤지 질문할 것.

​

여기까지 600자 조금 안 된 것 같고, 한문단에 다 때려넣었다.

형식적인 전개는 지금 블로그에 쓴 것과 거의 비슷하게 썼다.

​

그 다음으로는 (다)의 A, B국가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야하는데

분석은 이미 위에서 자료설명하면서 다 썼으니 스킵하겠다.

위에서 설명한거랑 비슷하게 분석해서 씀

​

형식적 측면에서는 최대한 유기적으로 쓰려고

A국가 분석→해결책

B국가 분석→해결책

이렇게 썼다.

​

내가 볼 때 A국가의 문제는

문맹률은 매우 낮지만 리터러시 능력 역시 낮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서는 수준1-2, 수준3-4 구간에 해당하는 아이들의 수준을

끌어올려야한다.

해결책에 대한 구체적 사례로는 융합교육을 들었다. ( 뭐 더 썼는데 기억이 안남)

전체적인 리터러시 능력을 신장하기 위해

타 과목과의 융합교육을 장려하고 머 쌸라쌸라

토론교육을 해야한다

이렇게 썼음.

​

​

B국가의 문제는 소득에 따른 리터러시 격차가 크다는 것이다.

아..,, 블로그에 쓴 표현이 더 마음에 든다 악 악 이렇게 쓸걸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초점을 맞춘 환경이 필요하다.

구체적 사례로는 정부 차원의 공공도서관 설립과 청소년 토론방 운영을 통해

자료 접근성을 낮추고,

학교와 교사 차원에서는 간담회와 머머머(잘 생각 안남,,)를 통해

학교생활 중에서도 리터러시 능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적었다.

​

​

​

​

후기

쓸 때 머리를 1cm도 안 움직이고 석상처럼 가만히 앉아

죽어라고 썼기 때문에

시험 종료령이 딱 울리고 고개를 드는데

뒷목이 찌릿찌릿했다.

손가락에 멍도 들었다. 욱신거린다.

​

그만큼 최선을 다해 최선의 집중력으로 쏟아부었기 때문에

아주 만족스러운 답안이 나온 것 같다.

기분이 좋았다.

​

지금 블로그에 다시 정리하면서

이렇게 적으면 어땠을까 하고 뒤늦게 떠오르는데

그래도 완벽한 답안은 불가능하니까..

나름대로 철학이 담긴, 또 나름대로 인간적인

내 답안에 만족하기로 했다.

​

나오면서 한양대 재학생이라는 사람한테 붙들려서

동아리 홍보를 한참 듣고 전화번호도 받았다

빨리 빠져나오려고 노력했는데 잘 안 됐음,,,

친구한테 말했더니 너 그거 번따당한거라고 막 그랬는데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냥 동아리홍보인 척 하는 사이비 같음.

​

끝나고 집에 오자마자

알바를 지원했다

시급 만천원인 이대 근처 연습실 알바임

근데 아직 연락 없는걸 보니.. 나 까인건가ㅠ

​

4. 23학년도 한양대 실제 논술 합격 후기 (모범답안 예시 有)

 

우선 저는 일반고를 다녔습니다. 그래도 나름 좋은 대학들을 많이 보내는, 일반고 중에선 나름 유명한 일반고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아니었습니다만, 그나마 수학을 잘했고, 과학도 어느 정도 나와서, ‘우리 학교에서 이 정도면은 뭐’라면서 자기만족을 하고 살았습니다. 

 

고3이 되고 담임선생님과 진로상담을 하면서 현실적인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국민대, 숭실대를 기본으로 해서 동국대를 상향으로 넣어보자.’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더 좋은 학교에 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와서 그런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대학 모의 원서를 쓰고 지우고를 반복했습니다.

 

사실 고쳐 쓴다고 바뀌는 것은 없습니다. 그저 헛된 자만심에 더 좋은 대학들을 갈망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그러다 담임선생님께 모의 원서를 제출하기 하루 전날에 부모님께 모든 것을 털어놓았습니다. 

 

‘좋은 대학에 가고 싶습니다. 5 논술 쓰겠습니다.’ 

 

6 논술이 아니라 5 논술인 이유는 1장을 교과 전형으로 지원했기 때문입니다. 1장을 실질적으로 붙을 수 있는 대학에 교과 전형으로 지원하고, 5 논술을 쓰면 논술에 떨어져도 갈 곳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과 담임선생님께서는 허락을 해주셨고, 5 논술로 수정하여 모의 원서를 제출하게 됩니다.

 

사실 교과가 있어서 허락을 해주신 것도 맞지만, 논술 학원에 다니면서 논술을 미리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논술 학원에 다니게 된 것은 그보다 2개월 전의 일입니다.

 

 

 

3학년 1학기 기말고사를 보고 나서, 아마도, 사실 정말로, 내신을 망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뭐 성적이 나오지 않고서도 알아버릴 정도로 시험을 못 봤습니다. 이에 반쯤 농담으로 부모님께 학종은 안될 것 같다며, 논술 학원에 다니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정말 감사하게도 논술 학원을 일일이 알아보시며 원하는 학원을 골라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감사한 마음에 굳게 다짐하며 기말고사를 본 다음 날부터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기말고사를 본 다음 날은 7월 모의고사를 본 날이었습니다. 7월 모의고사를 본 날에 논술 학원에 갈 생각을 하다니. 지금 생각해보면 생각이 짧았던 것 같기도 하지만 굳게 다짐한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학원에 도착한 후, 열심히 하라며 응원해주신 엄마를 뒤로하고 논술 학원으로 들어갔습니다.

 

논술이라곤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해본 게 전부인 저에겐 논술 수업은 조금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 또 다짐하며 수업에 따라가려고 노력했습니다.

 

논술 학원 첫날 모의시험을 보게 되었고, 조금 어려울 수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무색하게 비교적 수월하게 풀어나갔습니다. 모의시험이 끝나고 해설을 해주시는데, 풀이도 어느 정도 잘 쓴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논술 학원을 마치고 집에 오면서 학원이 어땠는지 물어보셨습니다. 그날 학원에서 본 모의 논술을 잘 봐서 그런지 괜찮다며, 논술로 대학갈 수 있을 것 같다며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한 말씀을 드렸습니다.

 

후에 못 푸는 문제들이 늘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달까, 그보다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이런 문제들을 못 풀면 불합격인 거 아닌가? 그냥 지금부터라도 정시를 팔까?’

 

또다시 여러 고민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응원해주시는 가족들을 보며 목표를 곱씹으면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가족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끌었다. 수리논술 합격 수기 쓰기 힘든 거 ㄹㅇ 실화냐? 쓰고 지우고를 몇 번 반복하는지 진짜 엄청 힘들다.

 

 

죄송합니다. 나중에 또 쓰겠습니다.

 

 

 

그때는 김기대 선생님의 시립대, 한양대 수리논술 파이널 강의를 들은 이야기

 

시립대 수리논술을 본 후부터 수능, 한양대 수리논술을 볼 때까지의 이야기

 

를 다룰 것 같습니다.

 

 

 

근데 일단은 이번 주에는 과제가 조금 있어서 주말쯤 해서 쓰기 시작해서 다음 주 안에는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여기서 이탈자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으니 예고로다가 보여드리죠.

 

 

 

본인 수리논술 우수답안 올라가는 상상함 ㅋㅋㅋ 하지만 어ㄹ....어……. 어캐했누!!!!!!

 

 

는 2번에 실수를 해서 1번만 올라간 건 안 비밀

지금까지 한양대 논술 후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한양대 논술 합격, 불합격 모두 앞으로의 인생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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