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Res는 애플(Apple)에서 개발한 비디오 코덱으로, 고품질 영상과 상대적으로 적은 파일 크기를 제공하면서도 편집이 원활하도록 설계된 **중간 코덱(intermediate codec)**입니다. ProRes는 주로 비디오 편집 및 후반 작업 과정에서 사용되며, 고해상도 영상을 손실 없이 처리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프록시 미디어란?(파이널 컷에서 프록시 미디어 사용 방법)
ProRes 코덱의 특징
- 고화질 유지:
ProRes는 고품질의 영상 데이터를 유지하면서도, 원본 미디어(예: RAW, H.264)보다 효율적인 압축을 제공합니다.- 이는 최종 출력(Export)용이 아니라, 편집 중 작업의 속도와 품질을 균형 있게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 빠른 디코딩 및 인코딩 속도:
- ProRes는 CPU와 GPU에서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비디오 편집 및 효과 적용 시 성능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 원본 미디어(특히 H.264, HEVC 등과 같은 고압축 코덱)는 디코딩에 더 많은 리소스를 사용하지만, ProRes는 작업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무손실에 가까운 품질:
- ProRes는 **시각적으로 무손실(Visually Lossless)**로 간주되며, 편집 중 화질 저하를 최소화합니다.
- 따라서 원본 미디어에 가깝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 대용량 파일:
- 압축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ProRes 파일은 원본 파일이나 고압축 코덱(H.264, HEVC)보다 파일 크기가 큽니다.
- 그러나, 고해상도 편집의 부드러움을 위해 이러한 파일 크기 증가가 감수됩니다.
ProRes의 종류
ProRes는 다양한 품질과 비트레이트 옵션으로 제공되며,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ProRes 422:
- 가장 널리 사용되는 포맷으로, 고화질과 효율적인 파일 크기를 제공합니다.
- 일반적인 편집 및 컬러 그레이딩 작업에 적합.
- ProRes 422 HQ:
- ProRes 422보다 더 높은 비트레이트와 품질을 제공합니다.
- 고품질 영상 작업(예: 색보정, VFX)에 적합.
- ProRes Proxy:
- 가장 낮은 품질과 작은 파일 크기를 가진 ProRes 코덱.
- 프록시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성능이 중요한 저사양 환경에서 사용됩니다.
- 편집 작업 중에만 사용되며, 최종 출력 시 원본 미디어로 전환됩니다.
- ProRes 4444 및 ProRes 4444 XQ:
- 알파 채널(투명도)을 지원하며, 가장 높은 품질의 코덱.
- 고급 VFX 작업 및 애니메이션에 적합.
ProRes Proxy와 프록시 작업
ProRes Proxy는 ProRes 계열 코덱 중 가장 가벼운 형식으로, 프록시 미디어 생성에 자주 사용됩니다.
- 목적: 고해상도 원본 파일 대신 더 가벼운 파일로 작업하여 편집 성능을 최적화.
- 특징: 파일 크기는 작지만, 편집 과정에서 충분한 화질을 유지.
- 최종 출력 시 원본 파일 사용: 프록시 미디어는 편집 과정에서만 활용되며, 최종 렌더링(Export)에서는 원본 미디어가 자동으로 사용됩니다.
ProRes의 장점
- 편집 속도 향상: 디코딩 및 렌더링 속도가 빨라져 실시간 편집이 부드럽게 진행됨.
- 호환성: 파이널 컷 프로와 같은 주요 편집 소프트웨어에서 최적의 성능 제공.
- 고화질: 무손실에 가까운 품질로 여러 번의 작업에도 화질 저하 최소화.
- 최적화된 파일 크기: 원본 RAW 파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
ProRes Proxy를 파이널 컷 프로에서 사용하는 방법
- 프록시 생성:
- 파일을 프로젝트로 가져올 때 **"Create Proxy Media"**를 선택하고, ProRes Proxy를 선택.
- 작업 시 프록시 활성화:
- View > Proxy Preferred를 선택해 프록시 미디어로 작업.
- 최종 출력 시 원본 사용:
- 프록시는 작업 중에만 사용되며, 출력 시 자동으로 원본 파일이 사용됩니다.
ProRes는 고품질 작업을 위해 설계된 코덱으로, 특히 ProRes Proxy는 프록시 편집에 최적화된 형식입니다. 이를 활용하면 고해상도 미디어를 다루는 프로젝트에서 작업 속도와 품질을 모두 유지하며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h.264보다는 파일 용량이 크다는 것 말고는 대부분 다 장점
ProRes는 파일 용량이 큰 것 외에는 대부분의 면에서 H.264보다 우월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ProRes의 주요 장점
1. 편집 성능
- ProRes는 고성능 디코딩과 렌더링 속도를 제공합니다.
- H.264는 고압축 코덱으로 인코딩/디코딩에 CPU 리소스를 많이 사용하므로 실시간 편집이 상대적으로 느립니다.
- 특히 고해상도(4K, 6K 등) 영상 편집에서는 ProRes가 훨씬 부드럽게 작동합니다.
2. 고화질 유지
- ProRes는 압축 과정에서 **시각적 무손실(Visually Lossless)**을 유지합니다.
- H.264는 손실 압축(Lossy Compression)을 사용하므로 화질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 편집 중에 반복적으로 렌더링하거나 여러 이펙트를 추가해도 ProRes는 화질 저하가 거의 없습니다.
3. 색상 정보
- ProRes는 10비트 색상과 더 높은 샘플링 품질(예: 4:2:2, 4:4:4)을 지원합니다.
- H.264는 주로 8비트 색상과 4:2:0 샘플링을 사용하므로 색 보정 및 VFX 작업 시 정보 손실이 큽니다.
4. 멀티플랫폼 호환성
- ProRes는 파이널 컷 프로뿐만 아니라 Adobe Premiere Pro, DaVinci Resolve 등에서도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 H.264도 범용성이 높지만, 작업 성능에서는 ProRes만큼 최적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5. 작업 환경에 최적화
- ProRes는 편집용으로 설계된 중간 코덱(intermediate codec)입니다.
- H.264는 최종 소비용(배포, 스트리밍)으로 설계된 코덱이므로, 편집보다는 재생 성능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6. 효율적인 파일 처리
- ProRes는 압축률이 낮아 파일 크기는 크지만, 영상 데이터를 읽고 쓰는 과정이 빠릅니다.
- H.264는 압축률이 높아 파일 크기는 작지만, 디코딩 과정에서 과부하가 걸릴 수 있습니다.
ProRes의 유일한 단점
- 큰 파일 크기
- ProRes는 H.264보다 3~10배 더 큰 파일 크기를 가집니다.
- 고용량 저장 장치(예: SSD)가 필요하며, 스토리지 관리가 중요합니다.
- 배포 및 스트리밍에 비효율적
- ProRes는 주로 작업용 포맷이며, 최종 소비자가 사용할 목적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 최종 영상 출력 시에는 파일 크기를 줄이고 재생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H.264 또는 HEVC(H.265)로 변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작업용은 ProRes, 배포용은 H.264
- ProRes: 편집, 색 보정, 시각 효과, 또는 여러 번 렌더링하는 작업에 적합.
- H.264: 최종 배포(예: 유튜브, 스트리밍, 파일 공유) 시 효율적.
결론적으로, ProRes는 파일 크기의 단점을 제외하면 편집 작업에서 훨씬 효율적이고, H.264는 최종 출력 및 배포용으로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ProRes의 장점은 특히 고품질 영상 작업을 자주 하는 편집자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파일 용량 차이
ProRes와 H.264의 파일 크기 차이는 코덱 설정, 해상도, 프레임 레이트, 비트레이트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ProRes는 H.264보다 3~10배 더 큰 용량을 차지합니다. 아래는 일반적인 비교를 위한 예시입니다.
ProRes와 H.264 파일 크기 비교
예시 조건:
- 해상도: 1080p (1920x1080)
- 프레임 레이트: 30fps
- 영상 길이: 1분
- 비디오 콘텐츠: 일반적인 색상과 움직임을 가진 영상
H.264 (4:2:0) | ~10-20 Mbps | ~50-150 MB | 고압축, 스트리밍 및 배포용. |
ProRes Proxy | ~45-60 Mbps | ~300-400 MB | 프록시 작업용, 낮은 품질. |
ProRes 422 | ~147 Mbps | ~1 GB | 일반적인 편집용, 고품질. |
ProRes 422 HQ | ~220 Mbps | ~1.6 GB | 고해상도 작업용, 더 높은 품질. |
ProRes 4444 | ~330 Mbps | ~2.5 GB | 알파 채널 포함, 색 정보 보존 우수. |
ProRes 4444 XQ | ~500 Mbps | ~3.7 GB | 최고 품질, VFX 및 고급 작업용. |
비트레이트와 파일 크기 차이의 이해
- H.264는 파일 크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높은 압축률을 사용하며, 주로 10~20 Mbps 정도의 비트레이트를 가집니다.
- ProRes는 압축률이 낮아 더 많은 데이터(영상 정보)를 저장하며, 비트레이트가 45~500 Mbps로 훨씬 높습니다.
- ProRes Proxy는 가장 낮은 비트레이트와 품질을 제공하지만, 여전히 H.264보다 용량이 크고 작업 속도는 훨씬 빠릅니다.
- ProRes 422 및 HQ는 대부분의 편집에서 표준으로 사용되며, 품질과 파일 크기의 균형이 잘 맞습니다.
해상도 및 프레임 레이트에 따른 용량 차이
해상도와 프레임 레이트가 높아질수록 ProRes와 H.264 간의 용량 차이는 더 극적으로 나타납니다.
4K (3840x2160), 60fps 기준:
- H.264: 약 200~400 MB (1분 기준)
- ProRes Proxy: 약 1~2 GB
- ProRes 422 HQ: 약 6~8 GB
- ProRes 4444 XQ: 약 12~15 GB
8K (7680x4320), 60fps 기준:
- H.264: 약 1~2 GB (1분 기준)
- ProRes Proxy: 약 5~6 GB
- ProRes 422 HQ: 약 20~25 GB
- ProRes 4444 XQ: 약 35~40 GB
요약
- ProRes는 H.264보다 3~10배 이상 더 큰 파일 크기를 가집니다.
- 고해상도(4K 이상)나 고프레임 레이트(60fps 이상) 작업에서는 이 차이가 더욱 커집니다.
- 스토리지 관리가 중요하지만, ProRes의 높은 품질과 편집 속도는 이 단점을 충분히 상쇄할 만한 장점이 됩니다.
- 최종적으로 배포할 때는 H.264로 압축해 저장 공간과 호환성을 확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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